슈틸리케호, 자메이카 상대로 상암벌 달군다
슈틸리케호, 자메이카 상대로 상암벌 달군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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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암경기장서 평가전

월드컵 지역예선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가 이번에는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무실점으로 전승을 달리는 슈틸리케호는 아시아를 넘어 북중미 강호와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우리나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네 계단 낮지만 지난 9월에는 52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다.

태극 전사들은 자메이카전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G조에서 단독 선두(4전 전승)로 최종 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는 쿠웨이트 전에 나섰던 유럽파와 중동파 등이 대거 출동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1명 중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소속팀 요청으로 중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대표팀은 11일 다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자메이카와의 일전을 대비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