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총 대신 클럽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 총 대신 클럽으로
  • 장성훈 기자
  • 승인 2015.10.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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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본경기… 8명 한국군 선수 연습라운딩

역대 대회중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종목채택이 된 골프,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탑블리스cc에서 실시하는 경기를 앞두고 총 8명(남자6, 여자2명)의 한국군 선수들이 연습라운딩에 매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일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18개 국가에서 10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골프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탑블리스CC 골프장(파72, 7310야드)에서 진행된다.

특히 골프경기가 열리는 탑블리스CC 골프장은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명문골프장으로 평가 받아,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경기장 준비를 위해 1개월 전부터 코스점검을 마치고 완벽한 대회준비를 마무리했다.

골프경기를 앞둔 전 세계 골프선수들은 국가별로 연습라운딩을 실시하며 각 홀의 특성을 파악하고 공략법을 연구했다. 골프경기를 실시하는 한국군은 총 8명으로, 남자6명(상병 방두환, 일병 박현빈·허인회·함정우·김남훈) 여자2명(준위 오은화, 하사 정주현)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투어(KPGA) 사상 최초,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 선수가 참가해 골프종목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가장 긴장하고 있는 선수에 대한 물음에 허인회 선수는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골프는 개인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며 “팀원들과 최고의 호흡으로 경기당일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원들간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경쟁국인 바레인, 미국(제이 마세이 291타, 제이 케이브 292타)과의 최근 성적 및 수준을 비교해보면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록은 박현빈, 방두환, 맹동섭 등 기본 270타로 금메달을 손에 쥘 가능성이 매우 높다.

6일부터 실시되는 골프경기를 앞둔 102명의 선수들은 경기전날인 5일, 예천 골프연습장에서 개인 연습 및 컨디션을 조절 훈련을 가졌다.

한편,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기는 골프와 양궁이다.

[신아일보] 문경/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