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연합군 공습에 사망?… 정보당국 "파악 중"
'IS 김군' 연합군 공습에 사망?… 정보당국 "파악 중"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10.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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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접근 제한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

▲ 터키서 실종된 김군이 마지막으로 투숙한 호텔 ⓒ연합뉴스
지난 1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모(18)군이 최근 미국 등의 공습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정에 우리 정보 및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1일 정보당국 한 관계자에 따르면, IS에 가담한 김군이 공습으로 사망 했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라 제반사항을 파악 중이나 정보 접근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전날 한 언론은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인 라카 일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고 200여명의 외국인 부대 중 80여명이 공습으로 사망했다면서 김군의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군은 지난 1월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IS가담을 위해 밖으로 나간 뒤 실종했다.

국가정보원은 2월24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