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개교 67주년 기념 개척대동제 개최
경상대, 개교 67주년 기념 개척대동제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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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 총학생회는 다음달 5~8일 나흘간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교 67주년 기념 개척대동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대 학생처와 총학생회에 따르면 올해 개척대동제의 주제는 'Vision Up'으로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 창조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 취업까지 순조롭게 열어가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는 10월5일 오후 2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4·19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마라톤대회를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학생들은 마라톤을 하면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각박해진 대학생활에 대하여 고민해 보고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라톤대회에는 경상대 교직원과 학생, 동문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행사의 개회식은 5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어 E-Sports 결승전, 초청공연, 초대가수 초청공연 등이 이어진다.

초대가수는 키썸, 6 TO 8, 블랙 넛, 기리보이, 포맨, 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척대동제에서는 경상대가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GNU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뮤지컬 '지난 이야기', 오페라 '코지판투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각각 오후 7시부터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무료 공연한다.

또 개척가요제, 개척 슈퍼리그, 미스터 개척 선발대회, 개척레이디선발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2012년 7월 경상대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산쇠머리대기 보존회의 영산쇠머리대기 시범공연은 7일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에서 학내 동아리들의 밴드, 록, 무용, 마술 등 각종 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계속 이어진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