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은행서 가입한다
자동차 보험 은행서 가입한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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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여의도 복합점포 개설

KB금융이 은행과 손해·생명보험 영역을 아우르는 복합점포를 선보였다.

은행 점포에 손해·생명보험 점포가 함께 들어선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KB금융은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복합점포에선 은행·증권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상품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부문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보험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언더라이팅(계약심사) 담당자를 뽑아 2명씩 현장에 배치했다.

직장인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복합점포 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동시 입점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고객 지향적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앞으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시범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은행과 증권 중심의 복합금융점포에서 보험상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현행 방카슈랑스 규제의 틀에서 '2년 시한, 금융지주회사별 3개 점포'로 제한해 시범운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