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40년, 불혹 맞은 민방위 “국민의 안전 책임집니다”
창설 40년, 불혹 맞은 민방위 “국민의 안전 책임집니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09.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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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창원서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과 ‘제1회 민방위 국제학술 세미나’가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시·도 부단체장,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부단체장, 도·시의원, 전국 민방위대원, 시민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방위 활동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기관·단체에게 정부포상 7점이 수여됐다.

민방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창원시와 부산광역시가 ‘대통령 표창’ △대구광역시 남산3동 손준석씨(61) 가 지역 민방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 △직장민방위대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방송공사 최우식씨(58), 민방위 준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 홍성일씨(58), 민방위 경보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남도 안전정책과 김상중씨(56)가 ‘대통령 표창’ △민방위대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에스디아이(주) 울산사업장 직장민방위대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창설 40년, 불혹을 맞은 민방위’가 지금도 여전히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래 안전한 대한민국을 100년을 열어가는 핵심주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에는 국민안전처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민방위 국제학술세미나’가 창원컨벤선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국내·외 학계 관계자, 공무원, 민방위 대원 등 200여 명이 ‘민방위 40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안 시장은 “이번 행사가 민방위 과거 40년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발전방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민이 일상에서 꼭 필요로 하는 민방위, 현장에 강한 실용민방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