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식 의원 "한국관광공사 기능 확대해야"
박창식 의원 "한국관광공사 기능 확대해야"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5.09.23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토리텔링 통한 지방관광상품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2차관 소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의 기능 강화와 태권도원의 시설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27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회의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조직이 축소된 데 대해 박창식 의원은 “관광분야는 우리 한류와 맞물려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크고, 국내 관련시장이 커지는 분야이다”며, “이에 따라 각종 조사 및 연구, 사업영역 확장 등에 대한 예산·인력이 보다 늘어나야 된다”고 하며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에게 해결방안을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에 따르면 관광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ICT 기반 스마트 관광 환경구축'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이 모바일·SNS 등을 통해 한국 관광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으며, 이처럼 급변하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정보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나 예산 및 인력의 부족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면, 국내 관광산업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ICT 기반 스마트관광 환경구축 사업'은 국문 및 외국어 모바일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SNS를 통한 관광정보를 확산시키는 등의 사업으로 국문 APP ‘구석구석대한민국’의 경우 다운로드 수 381만명, 외국어 APP 서비스 다운로드 62만건, 8개 언어로 운영하고 있는 14개의 SNS(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 등)의 팔로워 수는 226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어 박 의원은 지역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밀착사업에 대해서도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서울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실제 관광상품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며, “하지만 지방에도 좋은 관광콘텐츠가 많은 만큼,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에게 태권도원의 수련시설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