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부국장급 회의 15일 서울서 개최
한중일 3국 부국장급 회의 15일 서울서 개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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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회의 관련 공개 협의… 시기 조정 및 준비사항 등 논의

▲ ⓒ연합뉴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3국 정부의 부국장급 회의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제6차 한일중(한중일)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일중 3국 부국장급 회의가 15일 서울 3국협력 사무국(TCS)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은 제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시기 조정 등 제반 준비사항과 3국 협력 성과사업 등에 대해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등 한중일 3국 외교당국의 부국장급 인사가 참석한다.

3국 정부 관계자가 모여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한 공개 협의를 갖는 것은 한중 정상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회의의 대략적 시기에 합의한 후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10월 말이나 11월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