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 속' 朴 대통령 지지율 석달 만에 40%대
'남북 긴장 속' 朴 대통령 지지율 석달 만에 40%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8.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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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에 김무성 새누리 대표 8주째 1위 지켜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여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대로 반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의 전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1.0%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 6월 둘째주 34.6%로 급락한 이후 약 3여개월간 30%대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서부전선 상호포격 등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중도층이 결집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42.4%로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6.2%로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주와 같은 21.8%를 기록해 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17.3%), 3위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4.4%)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남녀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0%p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