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맑고 무더워…중북부 토요일 한때 ‘소나기’
[주말날씨] 맑고 무더워…중북부 토요일 한때 ‘소나기’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7.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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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한낮 서울 30℃·대구 35℃…자외선 ‘나쁨’ 단계”
 
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던 한편 열대야와 폭염으로 무더웠던 한 주였다. 다가오는 주말은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토요일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에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충청이남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북부 지역은 대기가 점차 불안정해져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5~30mm로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이 33℃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고 자외선 지수는 ‘나쁨’ 단계, 열사병예방지수는 ‘위험’ 단계 이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서울과 춘천 등 중북부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는 대체로 맑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 서울 30℃, 대전 32℃로 덥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토요일 낮 기온은 전주·제주 33℃, 광주 3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광주 33℃, 제주 24℃로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영남지방은 주말 내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토요일 대구는 낮 동안 기온이 36℃까지 오르며 더위가 극심하겠다. 일요일도 한낮에 대구 35℃, 부산 31℃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속초 33℃, 강릉 32℃가 되겠다. 일요일은 낮 동안 구름이 많겠고 한낮 기온은 32℃ 안팎이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나들이하기에 무리가 없겠다. 다만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나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