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가을부터 휴대전화 렌털사업 시작될 듯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 확보 차원에서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이 구상 중인 렌털 서비스는 새로 출시된 휴대전화를 구입하지 않고 일정기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빌려쓴 뒤 계약 만료 시점에 반납하는 개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납한 휴대전화는 중고폰 사업자를 거쳐 재활용해야 하기 땜문에 중고폰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 등과의 사업 제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렌털 서비스가 도입되면 요금이 현재 휴대전화 직접 구입 시 일반적으로 24개월에 걸쳐 나눠 내는 것보다는 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의 단말기값 부담 때문에 급감한 프리미엄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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