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인세 문구 포함' 추경안 잠정합의
여야, '법인세 문구 포함' 추경안 잠정합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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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회의서

▲ ⓒ연합뉴스
여야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벌인 뒤 부대의견으로 '법인세' 문구를 넣기로 하는 등 추경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수석부대표는 "추경안은 잠정 합의됐고 오는 24일 통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끼리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조 수석부대표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면서 세입경정 추경이 발생한 것과 관련, 부대의견에 정부의 세수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또 법인세도 언급하기로 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추경은 세수확보 방안 마련에 대해서 문안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가 남았다"며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은 정보위원회 청문회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부분은 오후에 열릴 원내대표 합의에서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잠정 합의를 토대로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최종 담판에 나선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