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백세건강센터, 백세건강증진교실 성료
서남병원 백세건강센터, 백세건강증진교실 성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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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 걸쳐 노인건강관리·치매 등 강의 및 운동치료 실습 병행

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20일 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백세건강증진교실을 성황리에 마치고 졸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1.9세인 반면 건강수명은 71세에 불과해 10년가량은 병치레를 하면서 노년을 보낸다고 한다. 이에 서남병원은 만성질환관리 등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인 백세건강증진교실을 6월 부터 5회에 걸쳐 진행했다.

첫 강의로 △노인건강관리의 필요성(가정의학과 이홍수 교수)을 시작으로 △치매의 이해 및 예방(신경과 권주영 교수) △대사증후군의 이해 (내분비내과 심은진 교수)등 서남병원 의료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질병 및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어르신의 영양관리 △가정에서의 안전한 약물관리 및 복용에 대해 영영사와 약사의 강의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향상 운동을 주제로 재활치료사가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혈압 및 혈당측정 등 검사를 진행 결과 설명 및 상담을 진행해 만성질환 예방을 도왔다.

이홍수 백세건강센터장은 “백세건강증진교실이 노인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고 전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정정치(76)·김순미(72)씨 부부는 “알찬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허리가 아팠는데, 특히 운동치료사의 강의와 실습이 많은 도움이 됐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만 60세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 모집한 이번 백세건강증진교실은 신청자가 조기에 마감되는 뜨거운 호응을 보였으며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