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한식대첩’ 가져
결혼이민여성 ‘한식대첩’ 가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5.07.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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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계탕 등 만들어
▲ 동두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식대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진아,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동두천요리학원(원장 최숙자, 솔잎회 회장)에서 25명의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발전지원지원사업 ‘한식대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식대첩’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음식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보양식인 삼계탕과 초계탕을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 최인숙 명예회장과 김희자 회장, 솔잎회 회원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삼계탕 만들기 교육을 도왔으며, 홍석우 도의원이 프로그램 현장에 방문해 결혼이민자 여성을 격려했다.

최인숙 명예회장은 “한국음식을 잘 배워서 가정에서도 사랑받는 배우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진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이 한국음식을 알아보고 세시풍속에 따른 계절별 요리법 교육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한식대첩 프로그램은 9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하며, 관심이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