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지난주 개인 창업을 위해 퇴사했다.
이 전 총괄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이확영 전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카카오톡을 개발했다.
김 의장의 서울대 산업공학과 후배로 사이버메드 팀장, 맥스트론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 12월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에 창업 멤버로 합류한 바 있다.
그는 아이위랩 시절부터 다음과 합병하기 직전까지 카카오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합병 후에는 다음카카오의 신사업을 이끌어왔다.
그는 카카오 대표이사 시절 조직 수평 문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사용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관행은 다음카카오 출범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 전 총괄은 퇴사와 함께 65억원대로 추정되는 스톡옵션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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