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동유럽 3개국 공식방문
정의화 국회의장, 동유럽 3개국 공식방문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7.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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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헝가리·크로아티아 방문… 외교 기반 확대

▲ ⓒ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8일부터 16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체코와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오는 15일까지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방문해 동유럽 지역 외교 기반을 확대하고, 체제 전환을 경험한 3국의 경험을 공유해 한반도 통일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먼저 수교 25주년을 맞아 방문하는 체코에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 얀 하마첵 하원의장, 안드레이 보비시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난다.

그는 원전 건설과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헝가에서는 라슬로 쾨비르 국회의장을 만나 우리 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 증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요십 레코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총리 등 주요 정치 지도자들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 전투기(FA-50) 도입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정 의장의 동유럽 순방은 새누리당 이주영 정병국 홍문표,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과 이수원 정무수석 등이 수행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