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86명·퇴원 119명·사망 34명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77번 환자(50·여)가 전날 숨졌다.
이에 따라 총 사망자수는 34명으로 늘었으며, 치사율도18.3%로 높아졌다.
이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다.
결핵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는 전날과 동일한 186명이다.
퇴원자는 1명 늘어 119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3명이며, 이중 9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자수는 삼성서울병원 확진 환자 전원 후 진료에 참여했던 관련 의료진이 자가격리되면서 전날보다 137명 늘어 811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162명 늘었지만 시설(병원) 격리자는 25명 감소했다. 격리해제자는 92명 늘어나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5761명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