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시대’ 개막… 신청사 개청식
LH ‘진주시대’ 개막… 신청사 개청식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6.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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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부 장관·홍준표 경남지사 등 참석
세 가지 미래상 기반으로 한 ‘비상 2030’ 선포
▲ 3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 개청식에서 이재영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비 제막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이하 LH)는 30일 오후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새로운 진주시대를 여는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창희 시장 및 지역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LH 진주이전을 축하했다.

이날 이재영 사장은 “LH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이자 혁신도시 사업의 주된 시행자로서 새롭게 둥지를 튼 진주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발전 상징모델로 발전시키고 50년 수도권 시대와 출범 후 5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새롭게 여는 천년의 희망 진주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LH 도약을 위한 힘찬 상생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신사옥 개청을 맞아 새로운 비전 ‘비상(飛上) 2030’을 선포했다. 비상 2030은 ‘살기 좋은 국토, 행복한 주거’를 창조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국가에게 믿음 주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되겠다는 세 가지 미래상을 기반으로 한다.

진주혁신도로 이전한 LH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단계별 지역 어울림 프로젝트로 지역과 상생하는 LH 실현하고 LH 진주 신사옥 이전은 진주 지역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LH는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공기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경상남도에 연평균 56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 투자액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매년 70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이번 진주혁신도내 개청식을 기점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같은 밀착 스킨십 활동을 집중 실시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특화 산단 및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개발사업을 포함한 단계별 지역어울림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해 혁신도시 건설의 기본 취지였던 지역과 상생하는 LH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진주사옥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부지면적 9만7165㎡, 건축연면적 13만5686㎡)로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신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채광, 옥상녹화 등 친환경시설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 및 친 환경건축물 1등급의 최첨단 지능형 건축물로 지난 3월 준공했다.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