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지진 피해 네팔 국민돕기 성금 기탁
원광대병원, 지진 피해 네팔 국민돕기 성금 기탁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6.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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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 박승 행정처장, 서일영 기획정보실장을 비롯한 사회사업팀 관계자 일행은 25일 원불교 총부 교정원을 방문해 그동안 교직원 및 대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네팔 국민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네팔 국민 돕기 성금을 전한 원광대병원은 지진 참사 직후 직원들의 뜻을 모아 월 급여 중 기본급의 1%를 정률 공제해 모은 금액과 지난달 30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 및 병원 부속 원심어린이집 성금 등 총 2034여만원을 기탁햇다.

이번에 전달 한 성금 전액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교육, 사회봉사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를 통해 지난 4월 25일 지진 대참사로 수없는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될 예정이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네팔은 우리 병원이 해마다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 올 정도로 심적으로 가까운 곳이다. 지진의 대참사로 빚어진 네팔 국민들의 많은 아픔들을 보듬어 주기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성금들이 아픔들을 딛고 일어서는 데 희망의 빛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네팔 수도 카투만두 북서쪽 81Km 지점 간다키 구 고르카 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으로 최소 8400명 이상의 생명과 다라하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문화재를 비롯한 수많은 유적은 물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국민들은 재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인력과 부족한 물품들로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