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 공식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 공식화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6.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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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원 이한구 의원 요청 있었다… 22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 ⓒ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차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차기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 선거구 현역 의원은 같은 당 이한구 의원이지만 이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전 지사는 "현 의원인 이한구 의원이 요청이 있었고 저 역시 정치인으로서 저를 필요로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출바 배경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수성 갑은 대구 정치 1번지로 지역발전과 정치 혁신에 대한 요구가 어느 곳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22년 전에 정치를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 경험과 지식, 인적, 물적 자산과 네트워크를 대구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수성 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