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음악 창의도시 가입 전 마지막 점검
통영, 음악 창의도시 가입 전 마지막 점검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5.06.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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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감대 형성 보고회, 30일 시청 강당서 개최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청 강당에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에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7개 분야에 32개국 69도시가 가입된 국제적 네트워크로 통영은 음악 분야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9개 도시가 가입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그동안 시는 영국 글라스고, 이탈리아 볼로냐, 벨기에 겐트 도시를 방문해 관계자와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면담을 가졌고 스페인 쎄비야, 콜롬비아 보고타, 콩고 브라자빌, 이탈리아 볼로냐, 독일 만하임 창의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통영시의 음악자원을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신규 가입된 음악도시 독일 하노버와 일본 하마마츠와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음악분야 공식·비공식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발굴, 국제적 비교우위 자산 발굴, 창의도시 네트워크 강령에 따른 로드맵 제시 등을 위해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난달 7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를 마치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가입되면 세계 창의도시들간 문화교류 및 발전 경험 공유, 통영의 문화·창의적 자산에 대한 국제적 인정, 음악축제 등을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수입 확대, 유네스코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