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림조합, 경제림 육성단지 공모 추진
진주산림조합, 경제림 육성단지 공모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6.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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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사유림 집단화 박차...타지역 보다 조건 우수

경남 진주산림조합(조합장 박순철)이 산림청에서 공모하는 경제림육성단지사업 선정을 위해 영세한 사유림을 집단·규모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진주산림조합에 따르면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경제림육성단지사업은 확산이 용이한 지역을 성공모델로 조성하는것으로 선도 산림경영 계획 공고를 통해 연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1개 단지 당 15억원이 지원되며 경영주체 선정 및 공모신청(군·시·도지사 경유사업)을 거쳐 산림청이 선정한다.

1차년도인 2013년에는 홍천·진안·보성군이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삼척시·홍성군·순천시·울주군·거창군이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대상지는 현재 선정 중에 있다.

현재 진주지역은 영세산림 4만2000ha를 산주 2만8000명이 소유하고 있어 경제림육성단지사업 공모 참여 여건이 타지역보다 우수한 조건이다.

진주산림조합 관계자는 “10년간의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경영수지 및 수익성 분석해 임목생산 소득, 단기임산물 생산 소득 및 기타 수익에 대한 산주와의 배분하는 것”이라며 “사유경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알려진만큼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진주지역 영세산림을 집단·규모화해 성공의 모델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림육성단지 사업은 1000ha 이상 단지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에서 목재 생산 등 주요 경영목표로 독립 경영 가능성이 큰 집단화된 지역과 산주의 참여도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가 높은 지역과 운영 초기에 수익 창출과 환원 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선정하며 신청 절차는 산림청 공고에 따라 자치단체장이 전문경영주체를 선정한 후 도지사를 경유해야 한다.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