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범죄 근절'… 여름경찰서 종합수사팀 가동
'피서지 범죄 근절'… 여름경찰서 종합수사팀 가동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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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범죄 전담팀' 확대

경찰청은 여름철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와 절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경찰서에서 '종합수사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경찰서는 여름철에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하천 둔치 등 주요 피서지에 일시적으로 개설되는 경찰서를 말한다.

통상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와 같이 규모가 큰 피서지에는 인원이 30명 이상인 여름경찰서가, 규모가 작은 곳은 30명 미만인 지구대·파출소가 운영된다.

올해는 오는 27일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날씨와 피서 인파에 따라 지방경찰청별로 여름경찰서가 문을 연다.

특히 올해부터 여름경찰서에 성범죄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절도·폭력 등을 담당하는 형사팀이 합동으로 편성된 '종합수사팀'이 운영된다.

이는 기존 '성범죄 전담팀'이 확대된 것이다.

피서지에 성범죄뿐 아니라 절도와 음주폭력 등이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 기능간 시너지를 위해 규모가 큰 여름경찰서 위주로 종합수사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