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안동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6.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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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24시간 안전진료체계’ 운영
▲ 안동병원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하고 있다.

경북 안동병원이 메르스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한 진료를 시행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진료하고 입원환자는 1인실 또는 1인1실로 입원하며, 폐렴중증환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중환자실에 들어갈 수 있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거나, 정부관리대상자,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을 방문이력이 있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병원입구에서 즉시 야외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격리하고 보건소에 신고해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이송한다.

안동병원은 메르스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병원 야외 주차창에 선별진료소 2개소를 설치해 8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전구역에 건강한 병원생활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안내 계도하고 있다.

또 입원환자 보호자에게 임시 신분증을 작성해 착용토록 하고, 내원고객 및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메르스대상 통합시스템과 DUR시스템을 활용해 출입객의 메르스 접촉자 조회 전수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최소한의 시간을 정해 방문객을 허용하고, 방문객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모든 방문객의 명부를 작성해 보관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