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쉼 없이 메르스 차단 ‘총력’
익산, 쉼 없이 메르스 차단 ‘총력’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6.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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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상황실에 ‘거버넌스 종합상황대책실’ 설치
▲ 익산시는 시청상황실에 ‘메르스 퇴치를 위한 거버넌스 종합상황대책실’을 추가 설치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150명에 이르고, 사망자 또한 16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확진자 연령대가 30~40대로 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4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15일 현재 전북 익산시 관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감염자 1명이 원광대학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에 언제든지 메르스 관련 환자들이 방문할 수 있어 메르스 방역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도내 최초로 보건소에 메르스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온 시는 15일 시청상황실에 ‘메르스 퇴치를 위한 거버넌스 종합상황대책실’을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 주말에도 전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비상상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는 한편, 다중집합장소(익산역, 터미널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박경철 시장은 “인근 지역에서 AI가 발생했을 때도 4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원해 방역초소를 운영했고, AI 청정지역을 사수했듯이, 이번 메르스 사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전부서와 전 직원이 협조해 익산이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