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탄저균 오배송' 연구시설 66곳으로 늘어
美 국방부 '탄저균 오배송' 연구시설 66곳으로 늘어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06.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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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캐나다 3개국·미국내 19개 주 등

▲ 탄저균의 전자현미경 사진 ⓒAP/연합뉴스
미군 연구소가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한 연구시설이 66곳으로 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인용해 탄저균 오배송 대상 시설이 한국·호주·캐나다 3개국과 미국 내 19개 주 등 6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 미 국방부는 탄저균 오배송 지역이 3개국과 미국 내 17개 주 등 51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펜실베이니아와 로드 아일랜드주가 추가됐다.

다만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탄저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처치를 받고 있는 인원은 31명으로 변함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탄저균 오배송 대상 시설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 등 한국과 미국 9개 주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조사과정에서 대상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