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차동초, 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 개최
서산 차동초, 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 개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6.0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등 참석

▲ 차동초 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 모습(사진제공=서산교육지원청)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는 지난 2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 및 다문화정책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1부 다문화예비학교 입학식은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필리핀) 등 4개 국어로 특색 있게 진행했으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입국한 중도 입국학생 11명의 입학을 허가했다.

특히 출신국의 언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발표한 다중언어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2부 다문화정책학교 관리자 워크숍에서는 도내 다문화중점학교, 다문화예비학교, 다문화연구학교 교장 50여명,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서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의 유관 단체가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년간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차동초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다문화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차동초는 36명(전체의 35%)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다문화예비학교 대상학생인 11명의 학생들이 KSL(한국어교육)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지도받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