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 와이파이 존' 전국 1만곳으로 확대
올해 '공공 와이파이 존' 전국 1만곳으로 확대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5.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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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3000곳 이상 확대… 2017년까지 1만2000곳 목표
 

올해 전국에 설치되는 공공 와이파이(WiFi) 존이 1만곳을 넘을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공공 와이파이 존을 확대하기 위해 '2015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2012년에 이동통신 3사가 자체 구축한 와이파이 2000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500여 개에서 무료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 10월말까지 2500개를 새로 만들고 500개를 개방하는 등 3000여 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주로 주민센터나 복지·보건시설, 전통시장, 터미널 등에 설치되며 사업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각 25%, 이동통신 3사가 50%를 분담한다.

미래부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은 "2017년까지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를 전국 1만20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