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사랑의 성금 모금운동 전개
원광대병원, 사랑의 성금 모금운동 전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5.05.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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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참사 네팔 국민에게 희망을
▲ 원광대병원은 지진 참사 네팔국민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박애 정신으로 지진 참사라는 안타까운 비극을 겪은 네팔국민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최두영 병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네팔 국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인도주의적 정신을 앞장서 실천하자는 의지를 가지고 30일까지 병원내에 네팔 국민 돕기 성금함을 설치해 교직원 및 뜻있는 시민들의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또한 전체 교직원들의 월 급여액 중 일정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고자 중지를 모으고 있어 성금 모금이 완료되면 전액을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를 통해 네팔 국민 구호 활동에 적절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한다.

지난달 25일 11시 56분 히말라야 산맥을 안고 자리한 국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 81Km 지점 간다키 구 람중 현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 지진과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7.3의 여진으로 네팔 국민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았고 사회 기반 시설의 붕괴로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빔센타워를 비롯한 인류의 문화재들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와, 2011년 일본 지진 피해 참사때 에도 전 교직원들의 중지를 모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경을 넘은 인류애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지구촌 모든 인류가 내 이웃이다. 인술을 행해야 할 의료계에 종사하는 우리들이 앞장서 천재지변에 신음하는 이웃을 도와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은 당연한 본분”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