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시각장애 체험 영화관람
부산시 공무원, 시각장애 체험 영화관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4.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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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등 시·구·군 공무원 500여 명 영화관람

부산시는 29일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배리어프리 영화'(Barrier-Free Film)를 관람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축소 또는 제거해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영화를 말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향 자막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구·군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나은 관람 문화를 만들고자 먼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외 계층 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신체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는 매력적인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영화의 전당에서 30편 정도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