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무주 종합복지관서 의료봉사 활동 펼쳐
원광대병원, 무주 종합복지관서 의료봉사 활동 펼쳐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5.04.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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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내과 등 예방 검사 위주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리적, 경제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취약지구가 된 무주군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개원 35주년을 기념하는 의료봉사(단장 유방갑상선외과 최운정 교수)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질병의 조기 발견과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및 독거노인,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건강취약계층과 무주 지역민을 대상으로 펼친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원불교 100년 성업을 봉찬하는 뜻도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원광대병원의 외과,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및 치과병원, 한방병원에서 의료진 13명을 비롯한 총 56명의 대규모 의료봉사 단원이 예방 검사 위주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이번 무료 진료 현장에는 686명의 주민들이 찾아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이곳 무주종합복지관은 이 지역내 유일한 사회 복지기관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13~1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곳을 찾아 고령인 노인들과 독거노인, 건강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검사, 투약, 건강상담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무주종합복지관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진두지휘 한 최운정 교수는 “황금 같은 주말 누구나 오붓이 쉬고 싶을 텐데도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 해준 단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의료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힘들고 고통 받는 우리 사회속의 취약하고 소외된 계층들에게 따스한 손길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도 더욱 밝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