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사실관계 확인 후 징계 검토 계획
대검찰청 소속 현직 여검사가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여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대검 소속 A(41·여)씨가 주차돼 있던 벤츠 등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준인 0.081%로 나타났다.
A 검사는 이 아파트 주민으로, 경찰에서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사실관계 확인 후 A 검사의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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