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참석 안해… 남북 정상 만남 물건너가
외교부는 11일 러시아 전승절(대조국<大祖國> 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측이 참석을 요청한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승절 기념행사를 계기로 일각에서 기대했던 박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간의 만남도 물건너가게 됐다.
이번 특사 파견은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 및 상호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러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러시아는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박 대통령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참석을 초청한바 있다.
러시아 측은 김 제1위원장의 참석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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