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포스코 협력사 압수수색… 그룹 겨냥 수사 <속보>
檢, 포스코 협력사 압수수색… 그룹 겨냥 수사 <속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4.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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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포스코에 선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7일 포스코에 선재를 납품하는 협력사 코스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회사 재무 자료와 납품대금 거래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코스틸 박모 회장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전 정권의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 규명에 머물러 있던 검찰의 수사가 전 정권 인사들과 유착 및 로비 의혹 등이 제기된 포스코그룹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수사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