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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홍용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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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정평가 많아, 의견취합" vs 與 "무난 통과 기대"
▲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부정적 기류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위원장 나경원)는 전날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쳤지만 12일 현재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은 "당내 청문위원들 사이에서 부정적 평가가 많은 것 같다"면서 "오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통화에서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할 것은 했고 사실과 다른 부분은 적극 해명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상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종료후 3일 이내에 채택되도록 돼 있다.

여야는 당초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논의를 위해 일정을 잡아놨던 13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논란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새정치연합이 보고서 채택 자체에 반대할지, 여당의 '적격' 의견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보고서 채택에 동의할지는 당내 논의 결과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홍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는 있지만 정치적 부담이 따른다.

홍 후보자는 전날 청문회에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나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되는 오는 5월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는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원론적 답변으로 예봉을 피해갔다.

홍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과 배우자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부모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증여받고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 등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비서관 재직시 한양대에서 논문심사를 하고 심사비(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도교수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해달라", 부친이 주택을 6억3천여만원에 매수했음에도 3억원으로 축소 신고한 의혹에 대해서는 "축소신고가 아니고 여러 기관에 알아보고 지침에 따랐다"면서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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