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아래서 포탄 1발 발견
인천 영종대교 아래서 포탄 1발 발견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5.03.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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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에 잠긴 상태… 오후에 바닷물 빠지면 수거 예정

인천 영종대교 교각 아래 갯벌에서 포탄 1발이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1분경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대교 4~5번 교각아래 갯벌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낚시꾼의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꾼 A(62)씨는 "낚시를 하는데 포탄과 비슷한 물체가 갯벌 바위 사이에 끼어있다"고 말했다.

포탄은 가로 10cm, 세로 30cm 크기로 부식된 상태였으며, 현재는 밀물에 잠긴 상태다.

경찰은 군부대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보존한 뒤 이날 오후 9시경 바닷불이 빠지면 포탄을 수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잠수부 투입도 고려했지만 안전을 위해 물이 빠지면 수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오전 7시40분경 대구시 중구 달성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20cm 길이의 포탄 1개가 발견됐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