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공사현장서 포탄 발견
대구 아파트 공사현장서 포탄 발견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5.03.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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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많이 슬어있어… 6·25 전쟁 때 쓰인 불발탄인 듯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6시40분경 대구시 중구 달성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20cm 길이의 포탄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탄은 이날 공사 관계자들이 터파기를 이용해 작업 하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군부대 등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살펴본 결과 이는 박격포탄으로, 녹이 많이 슬어있는 점 등으로 미뤄봤을 때 6·25 전쟁 때 쓰인 불발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포탄을 군부대에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상현 기자 shk43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