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돼지 구제역 양성… 43일만에 또
경북 봉화 돼지 구제역 양성… 43일만에 또
  • 김상현·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2.2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 1400여마리 살처분… 도내 5번째 '비상'

지난달 12일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경북 봉화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봉화군 도촌리 농장의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돼지 5500여 마리를 사육 중이고 이 가운데 생후 4개월여 된 돼지 10여 마리의 콧등에서 수포가 발견돼 농장주가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축사동에 있는 돼지 1400여마리를 매몰처분했다.

또 마을 입구 등 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의성 2개 농가, 안동 1개 농가, 영천 1개 농가에 이어 다섯 번째 구제역이다.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봉화 농장을 제외한 4개 농장의 돼지 1만730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다.

[신아일보] 김상현·강정근 기자 shk4381@naver.com, kkk3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