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올해 화두는 ‘미래핵심 역량’
충남교육 올해 화두는 ‘미래핵심 역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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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 3개 정책 발표

충남교육청이 올해 충남교육 화두를 ‘미래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이대구 교육정책국장은 24일 본청 회의실에서 정례 정책브리핑을 통해 2015년 새 학기에 변화되는 주요 교육정책으로 행복나눔학교 운영, 행복등교시간 실시,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국장은 “2015년부터 새 학기부터 도내 21개 학교가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로 본격적인 출발을 한다”며 “이를 위해서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5000여명의 교원들에게 학교혁신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 산하에 ‘행복나눔학교추진단’을 설치하고 ‘행복나눔학교 학부모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내실 있는 준비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나눔학교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교혁신을 선도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형성하고, 궁극적으로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새 학기부터 ‘행복등교시간’ 운영을 권장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일선학교에서는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조기 등교학생에 대한 지도방안을 포함한 학교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등교시간’이란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을 8시30분 이후로 권장하고, 1교시 시작시간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해 시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새 학기부터는 그동안 석차와 점수로 표시되던 초등학생들의 성적표가 금지되고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영역별 성취수준과 학습이해 정도를 상세하게 기술한 통지표가 일반화 돼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력 성취 정도를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