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터미널 무허가 화물 운송 주선업체 단속해 달라”
“영종터미널 무허가 화물 운송 주선업체 단속해 달라”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5.0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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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에 민원제기

인천시 중구 영종 화물터미널 내에 무허가로 화물주선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제보와 함께 구청에 민원이 제기됐다.

16일 민원인 박모씨는 “불법업체 수리온물류는 전년도에 민원에 의해 중구청이 검찰에 고발 조치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고도 현재까지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씨는 “이러한 사항을 중구청 교통민원과에 전화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담당공무원은 수리온물류가 현재 화물운송사업 면허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히는 등 업체 비호와 함께 단속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인 박씨는 “무허가업체들의 엄청난 세금포탈도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확인을 위해 구청 강모 교통민원과장에게 취재를 요청했으나 “회의 준비 중이라서 전화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담당공무원을 통해 들을수 있었다.

한편 중구청 교통민원과는 영종화물터미널내에 수많은 화물자동차 운송업체가 있음에도 일제점검 한번 없이 무허가 영업과 무허가 정비 등에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담당공무원은 인력이 부족해 일제점검을 할수 없다는 변명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