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특별한 천문현상인 러브조이 혜성의 태양계 방문을 맞이해 관측시간에 러브조이 혜성관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혜성도 관측하고 설명도 들으면서 혜성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그 밖에 성운, 성단, 은하 등 다양한 대상의 천체관측을 통해 천문우주과학을 신비로움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해 8월17일 호주 아마추어 천문가인 테리 러브조이(Terry Lovejoy)에 의해 발견된 혜성으로 주기가 약 1만1500년인 장주기 혜성이다. 1월7일 이후로 약 2주 동안 4등급까지 밝아져서 날씨가 맑은 밤하늘이면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다음 관측 시기는 약 8000년 후가 되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천문현상이다. 러브조이 혜성은 1월30일 정도까지 원활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 당초와 달리 그 밝기를 유지하고 있어서 2월 중에도 날씨가 맑은 날이면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김정훈 교육팀장은 “우리가 사는 동안 두 번 다신 볼 수 없는 천문현상인 러브조이 혜성관측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