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1고로 설비 무장애 520일 신기록
포항제철 1고로 설비 무장애 520일 신기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5.01.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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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1고로가 지난해 12월 설비 무장애 520일의 신기록을 달성,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1고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쇳물을 생산해 ‘민족 고로’ ‘경제국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지난 1973년 6월 8일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사명감’으로 1대기 조업을 시작, 두 번의 개수(改修)를 거쳐 현재 3대기 조업을 하고 있다.

공장 준공 이래 현재까지 약 4750만t의 용선을 생산했으며 이는 5270여만 대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고로는 통상적으로 고열·고압의 환경적 특성 때문에 내화물 마모 등 설비 열화가 잦아 설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포항제철소 1고로는 선제적인 설비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난해 12월 포항제철소 최초로 설비 무장애 520일의 신기록을 거뒀으며 지난 23일 현재 무장애 544일을 기록하며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고로 돌발휴풍 발생을 제로(zero)화한 것이 가장 유효했다. 여기에는 송풍계통 설비를 대상으로 My M&S 활동을 꾸준히 전개, 미분탄 취입배관을 개선하고 철피 온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풍구 누풍 저감기술 등을 개발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QSS+ 혁신활동의 핵심인 My M&S 활동을 통해 설비 성능 복원 및 선제적 설비관리를 강화, 설비 무장애 기록을 지속 경신해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