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보건소, 무료 치매검진
포천보건소, 무료 치매검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5.0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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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주민 등 대상

경기도 포천보건소는 1단계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 인지 저하자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추가 치매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전국가구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는 치매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 치매검진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의료 비용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연중 무료로 치매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월3만원, 연36만원 한도 내에서 치매 치료약제비를 지원하며, 지난해 7월부터 치매특별등급(5등급)이 생겨 등급에 따라 요양시설 입소 및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서비스 등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재수 보건소장은 “지난해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79명의 환자 발견과 203명 치매치료지원비를 지원했으”며,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으로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로 치매유병률을 낮추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