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신고로 점당 200원 고스톱 치던 주부 4명 검거
아들 신고로 점당 200원 고스톱 치던 주부 4명 검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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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경찰서는 주부 A씨(53) 등 4명을 도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서산시 동문동 주택에서 판돈 135만원에 점당 200원 짜리 화투(고스톱)을 한 혐의다.

이들 주부는 이날 0시 10분께 엄마의 도박 버릇을 고치겠다며 도박장소를 찾아가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겠다는 아버지(57)의 말을 들고 놀란 아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아버지가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와 함께 긴급 출동, 119의 도움으로 출입문을 개방, 도박하는 주부 4명을 붙잡았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