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가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양구에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위한 무료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지난 9일 양구읍 남면 복지회관에서 이미 한 차례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한 한국건광관리협회는 12일 양구읍 문화복지센터, 13일 방산면 복지회관, 14일 동면 복지회관, 15일 해안면 복지회관에서 4일간 각각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료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가족보건의원)는 15일 양구군보건소, 16일 남면 복지회관, 17일 해안면 복지회관에서 3일간 각각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건강검진 및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건강검진은 고혈압과 시력, 청력, 비만도, 허리둘레, 빈혈, 고지혈증, 신장질환, 당뇨, 간장질환, 소변검사, 폐결핵, 흉부질환 등에 대해 검사하고, 암 검진은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등에 대해 검사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과 검진안내문을 지참하고 검진장소로 오면 되며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까지 절대 음식물(물, 음료수, 약, 담배 등)을 섭취하면 안된다.
또 만 50세 이상의 대장암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검진 당일 아침에 깨끗한 통이나 비닐봉지에 대변을 소량 받아와야 한다.
단 올해 이미 건강검진 및 암 검진을 받은 사람은 받을 수 없고 암 검진은 대상자에 따라 전체 비용의 1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오경희 보건소 건강관리담당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암 검진을 하니 많은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암 검진을 받아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