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보건소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광진보건소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5.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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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사업자 방문 금연 지도

서울 광진구가 무료로 금연상담과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새해부터 금연 결심을 한 구민들을 돕기 위해 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정규 프로그램과 방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규 프로그램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방문하는 분에 한해 총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4주 과정이 지나면 완전히 금연할 때까지 최대 6개월까지 상담이 이어진다.

방문 프로그램은 지역 내 기업이나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지역 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 10인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6주 동안 전문 금연상담사가 직접 신청기관을 방문해 금연교육과 금연서약서 작성, 니코틴 측정 검사를 한다.

구는 지역 내 흡연 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4주 과정의‘금연교실’이나 보건소 방문을 통한 금연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진구 16개 학교가 참여했다.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도 있다. 세종대, 건국대 등 광진구 내 대학교에서는 흡연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진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568명이었던 것이 4분기에는 741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3일 동안 225명이 등록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새해 금연 결심 많이 했을 텐데 작심삼일이 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와 금단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금연하는 방법을 보건소에서 찾아보길 권유한다”며 “앞으로는 공원이나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는 물론 음식점, 커피숍,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에서도 흡연이 전면 금지되니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적극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