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선박 전복…2명 구조·1명 사망 (종합)
진도 해상서 선박 전복…2명 구조·1명 사망 (종합)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5.01.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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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고있다 구조해달라" 신고 중 무전 끊겨…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

전남 진도해역에서 어선이 전복해 2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졌다.

8일 오후 1시29분경 전남 진도군 고군면 무저도 남쪽 해상에서 진도선적 2.97t 연승어선 태승호 선장 하모씨가 목포해경서에 "가라앉고있다. 구조해달라"는 신고를 하던 도중 무전이 끊겼다.

이후 여러 차례 시도에서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해경안전서는 구조대원이 탑승한 헬기와 경비정을 현장에 보내 전복 어선을 발견하고 선원 구조작업을 펼쳤다.

안전서 잠수요원이 어선 안에서 여성 선원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승호에는 선주 하모씨 등 3명이 승선해있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안전서는 구조된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