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보건소, 주민 우울증예방 교육
진안보건소, 주민 우울증예방 교육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0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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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읍면 순회… 자살예방 교육도 병행

전북 진안군은 연초 농한기를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우울증예방 및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가 29%인 군은 통계상 자살율이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어 우울증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11개 읍면 25개소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웃음치료 전문 강사를 투입해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을 순회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 더불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해 중증 우울증인 경우 등록해 상담하고 집중 관리하는 등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정신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훈련, 생명존중, 집단따돌림 예방교육 등에 대한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학기 초인 4~5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진안초등학교 등 8개 학교에서 신청을 해 준비 중인 이 프로그램은 전북대 심리학과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코칭센터와 보건소가 협력해 서로 함께 사는 행복한 삶을 위해 지혜로운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집단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해마다 신청하는 학교가 증가하는 추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진안 정신건강증진센터가 개소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