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통시장에 2822억원 지원
올해 전통시장에 2822억원 지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1.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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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3개 유형으로 분류'소프트파워' 강화

▲ 대전 서구 한민시장의 모습 ⓒ연합뉴스
중소기업청이 올해 전통시장 지원에 지난해(2085억원)보다 35% 증가한 총 28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6일 중기청에 따르면, 종전 획일적인 시설 개선과 일회성 행사 지원으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 자생력 제고에 한계가 있었는 판단에 따라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을 특성에 따라 골목형시장·문화관광형시장·글로벌명품시장 3개 유형으로 분류해 디자인·신상품개발·서비스 등 '소프트파워' 강화에 집중한다.

40세 미만 청년장사꾼 100명 육성, 전통시장과 대학과의 협업 등으로 젊은 층의 시장 유입도 촉진한다.
또 시장 고객이 가장 요구하는 주차장 건립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주차장 건립에 전년보다 87% 증액한 891억원을 지원한다.

동종 또는 유사업종 점포를 묶어 점포대학 40곳을 시범 운영하고,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

중기청은 오는 12일 서울 YMCA 대강당을 시작으로 13일 KTX 광주역 무등산실, 14일 부산 상공회의소, 15일 대전대 30주년 기념관에서 전통시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상훈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이제 전통시장도 대형마트는 물론 타 시장과 차별화한 특색을 발굴해 특성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