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만·13일 쿠웨이트 전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의 조별리그 결전지인 캔버라로 이동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시드니 캠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버스에 몸을 싣고 캔버라로 떠났다.
선수단은 숙소인 랠름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현지의 대킨 스타디움이나 매켈라 파크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A조에 편성돼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1〜3차전을 치른다.
오만, 쿠웨이트와의 대결이 캔버라에서 펼쳐진다.
숙소와 훈련장, 경기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은 20분 내외로 선수들이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기도 높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악의 전반전을 딛고 후반에 많이 회복했다”며 “핵심요원이 빠진 상태로 완전한 전력을 갖추고 나온 상대를 꺾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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